Wednesday, December 9, 2015

'Democracy is always loud' by Park No-hae

A quiet forest is a forest that has burned down. 
A quiet river is a river that is stagnating behind a dam.
A neat field filled with the same kind of flower is an artificial field.
Democracy is always loud, contentious, and boisterous.
That’s the best kind of sustainable efficiency.

조용한 숲은 불타버린 숲이다
조용한 강은 댐에 갇혀 썩어가는 강이다
하나의 꽃만 질서정연한 대지는 인공의 대지다
민주사회는 늘 시끄럽고 부딪치고 소란스러운 것
그것이 지속 가능한 최고의 효율인 것

-Park No-hae

source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
나라의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나오기에
주인들이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면
주인들이 너도나도 한요구씩 하면

원래 민주국가는 시끄러운
떼법 공화국
시위 공화국
파업 공화국
그래야 살아 있는 민주질서지

조용한 숲은 불타버린 숲이다
조용한 강은 댐에 갇혀 썩어가는 강이다
하나의 꽃만 질서정연한 대지는 인공의 대지다
민주사회는 늘 시끄럽고 부딪치고 소란스러운 것
그것이 지속 가능한 최고의 효율인 것

시위도 없고 파없도 없고 조용한 나라는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독재의 나라이니

국민이 무력감을 느끼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거리와 광장이 시위함성으로 살아 있는 나라
머슴인 대통령과 권력자에게
언제든 정당성을 묻고 감시 통제하는 나라

집회와 시위와 파업은
권리가 아니라 주인의 의무
민주공화국은 주인들 모두가
'전문 시위꾼'인 나라이다
알겠는가, 머슴들아
 

MLK Jr. - How Jim Crow divided the Races from Unifying




Prince - Creep (Radiohead cover)




Monday, December 7, 2015

Lego Sisyphus




Chi-Raq (trailer)

"It’s not a documentary, something the proud New York Knicks fan declared combating premature opinions. Matter of fact, it doesn’t fit into any genre. It’s the love child of a bold comedy meets drama who had an affair with a musical. Call it a “tragicomedy,” the remixed adaptation of Lysistrata, the 2,500 year old Greek satire by Aristophanes of one woman’s extraordinary mission to end the Peloponnesian War." source




Calming a Crying Baby (first 2-3 months)




Friday, December 4, 2015

성인 - 이순



() 열기전에 ()

(성인-성)
인간이 도달할
있는 최고의 경지다.

音樂 (소리- 노래-)의
최고의 경지는
樂聖 이고,

(시-시)의
최고의 경지는
詩聖이며,

(글-)
최고의 경지는
書聖이고

바둑의
최고의 경지는
棋聖 (바둑- 성인-)이다.

''자를 보라.
참으로 뜻이 깊다.

'',
'',
''자의 3요소가
합해진 글자다.
'聖人'
먼저 얘기와
歷史(지날- 사기-) 소리와,
眞理 (참- 다스릴-)의 소리를
조용히 듣는다.

모두 듣고 후에
입을 열어 말씀을
한다.
듣고 말씀하는데
가장 뛰어난 존재가
'聖人'이다.

그래서
''자는
'', '', ''자의
글자 요소로 구성
된다.

듣는 것이 먼저이고,
말을 하는 것은
나중의 일이다.
''자를 먼저 쓰고
''자를 나중에 쓰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자는
의미 심장하다.
남의 이야기를 바로 듣고 깊이 이해하려면, 많은 지혜와 체험과 사색이 필요하다.
지혜와 체험과 사색이 부족한 사람은
피상적 으로 듣고,
느낄 뿐이다.

귀가 있다고 들리는 것은 아니다.
들을 아는 귀를
갖고 있어야 들린다.

文盲(글월- 소경-)이 글을 보고,
色盲(빛-색 맹)이 빛깔을 분간하지 못하듯,
머리가 모자라면
깊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孔子' (공자)는
나이 60 되어
비로소 耳順 (귀- 순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耳順 (이순)은
남의 이야기가
귀에 거슬리지를
않는 경지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깊이 이해를 하는 경지요,
너그런 마음으로
모든걸 관용하는 경지다.

아직도 귀에
거슬리게 들리는건 수양이 많이 부족한거 아닐까요?..
말을 배우는 데는
2년이 걸리나,
경청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